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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자유·인권 보장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고 끝"

김현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한반도의 통일운명'과 '실질적 의미의 통일' 역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2-05-18 오전 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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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통일’은 산모가 잉태된 아이를 예정된 시간에 출산하듯이 어느 국가도 막을 수 없고 반대할 수 없는 한반도의 운명이라고 남북한 통일의 필연성을 강조했다. 

 17일 서울평화통일포럼과 한국보훈학회가 공동 주최한 ‘한반도 통일과 국가안보’ 세미나에서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김현욱 수석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17일 서울평화통일포럼과 한국보훈학회가 공동 주최한 ‘한반도 통일과 국가안보’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김현욱 수석부의장ⓒkonas.net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자유와 인권의 보장이 없는 국가는 한 순간에 그것도 가볍게 무너진다. 통일독일의 케이스가 이를 증명한다”라고 동독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통일독일을 이뤄낸 예를 들면서 ‘한반도 통일’이 운명적 문제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현욱 부의장은 UN 사무총장과 세계은행 총재가 한국인이 된 것,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韓流)열풍, K-POP 등을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뜨고 있고, 한국의 기류는 통일한반도로 이끌어 가고 있다”라고 역설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또,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주변국가들도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통일한국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얻고 있다며 ‘한반도 통일’은 어떤 국가도 반대하고 막아설 수 없는 문제라고 역설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 부의장은 이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있다며, 그 중 ‘통일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김 부의장은 동독의 화폐를 1:1로 교환했던 통일독일도 ‘통일세’에 국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며 통일된 독일이 유럽경제를 이끌어가는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었다.

 또한, 김 부의장은 ‘통일’은 단순히 영토가 합쳐지는 지리적 의미의 ‘통일’보다 “북한에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고 끝”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체제’로의 개혁·개방을 이뤄내는 실질적 의미의 통일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 이날 토론회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konas.net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유영옥 경기대 교수, 박효종 서울대 교수, 제성호 중앙대 교수, 염돈재 성균관대 교수, 권기숙 배재대 교수, 남광규 고려대 교수가 각각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국가유공자들의 역할’,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보훈단체의 역할’, ‘남북한의 통일정책 비교’, ‘독일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통일’, ‘4강이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보훈정책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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