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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년·대학생, 北 주민들 절규에 귀 기울여야

北 정치범수용소-‘개천 14호 관리소’ 탈출한 신동혁씨, "그곳에 남아있는 수용자들 생명 구하고 단 하루라도 바깥세상 접하게 하고파"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2-05-20 오전 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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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서 탈북자들과 2천만 북한 주민들의 절규에 남한 국민들이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남북 청년·대학생들이 호소했다.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대표 한남수)이 주최한 ‘남북대학생, 김정은 3대세습과 북한민주화를 논하다’제하 세미나에서다.

 이날 세미나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개천 14호 관리소’에서 태어나 탈출한 신동혁(In side nk) 대표는 “북한인권 개선은 가장 열악한 조건에 있는 이들에 대한 생명과 삶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들의 목소리와 호소를 외면하면서 민족과 인권을 논하는 것은 지나친 사치”라며 인간의 가장 기본권적인 ‘인권’을 강조했다.

 ▲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한 신동혁 대표ⓒkonas.net

 그러면서 신동혁 대표는 “안타깝게도 국제사회와 한국정부, 그리고 시민사회의 무관심, 특히 탈북자 사회의 무관심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북한인권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특히 호소했다.

 이어 신동혁 대표는 “북한의 인권을, 세계의 인권을 생각한다면 김정일을 심판대에 세우고 그들을 구출해야 한다”면서 “나의 개인적 안정과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관리소에 남아 있는 동료와 앞으로도 계속해서 태어나 수용소의 노예로 살아갈 이성과 비판적 인식이 마비된 나의 후임자들을 구출하는데 헌신하고자 한다”라고 자신 또한 북한인권운동을 위해 투신할 것을 밝혔다.

 또, 그는 “그곳에 남아있는 수용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단 하루라도 바깥세상을 접하게 하고픈 욕심을 갖고 있을 뿐”이라면서 “우선 보위부 14호 관리소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고 한 나라에서 나서 자랐어도 없는 존재로 살아야 하는 그들을 구출할 수 있도록 세계인들에게 호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8일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대표 한남수)은 ‘남북대학생, 김정은 3대세습과 북한민주화를 논하다’제하 세미나를 열었다.ⓒkonas.net

 백요셉 탈북청년연대 사무국장도 “대한민국의 국민은 수십만 국외 탈북자들의 고통스러운 절규와 2천만 북한 주민의 괴로운 신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북한 동포들도 남한 동포들처럼 배고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에 관심과 눈길을 돌려야 한다. 죽어가는 동포들의 애처로운 시선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주용 북한인권학생연대 사무국장은 “‘재스민 혁명’은 시리아인들의 자발적 요구로 촉발된 것은 사실이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러한 의식의 성장을 이끌어 냈던 데는 직간접으로 전 세계인들의 역할이 있었다”며 “부당하고 부정의하며 반동적인 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독재 정권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의 자발적 의지가 매우 중요하나 이를 추동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 세계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국제적인 관심을 호소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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