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전투화 등 군내매점(PX)서 골라 산다
국방부, 장병 ‘피복 품목선택권’ 부여 추진
앞으로 군 장병들이 군내 매점(PX)에서 여러 제품의 전투복과 전투화 등을 골라서 살 수 있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 6일 ‘피복·장구류 개선을 위한 민·군 토론회’에서 군수품의 품질과 장병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해 ‘피복 품목 선택권’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 장병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투복과 전투화, 운동복 등의 피복은 훈련소 입소시 지급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여러 종류의 피복을 PX에 비치해 구매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피복 구매 방법은 군에서 장병 개인에게 ‘쿠폰’을 지급하면 장병들이 PX에서 피복류를 구매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하면 된다.
PX에서 피복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쿠폰은 계급별, 전·후방 부대별로 차등화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은 하사 이상 계급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피복 구매권(쿠폰)을 주어 군에서 운영하는 피복판매소에서 개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 방법과 유사한 형식이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12~2030’안에 따라 현재 군사시설 재배치 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계획의 추진 과정에서 일선 연대, 대대급 부대가 통폐합되면 그곳에 대형 PX를 설치해 피복 판매 섹션(공간)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PX 설치 여건이 어려운 부대나 장병들이 PX에 직접 가서 피복을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장병 품목선택권’ 제도를 시행하면 저가 및 고품질을 보장함은 물론 업체들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어 장병들의 만족도와 군수지원부대의 시설과 인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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