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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호국보훈의 불꽃’ 여론조사 “조작 아니다”

한겨레신문 기사에 “양적조사(80%), 질적조사(20%) 합산 결과” 해명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10-04 오후 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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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이 광화문광장을 ‘호국보훈의 불꽃’ 건립장소로 선호한다는 국가보훈처의 여론조사가 조작이었다고 보도한 한겨레신문 4일자 기사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보훈처는 광화문광장이 (호국보훈의 불꽃 건립장소)1위 후보지로 선정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지난 8월6일 서울시에 불꽃시설의 건립을 위한 부지사용 허가요청을 했으며, 서울시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를 열어 “광화문광장에 이미 조형물이 과도하게 있으므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며 지난달 20일 보훈처에 불승인을 최종 통보했다.

 이에 한겨레신문은 4일자 ‘보훈처 호국보훈 불꽃 여론조사 조작’ 제하의 기사에서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당시 (보훈처의)여론조사 세부내용을 근거로 “사실상의 여론조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온라인·전화·서면조사에 응한 10만4천여 일반 국민의 22.3%는 국립현충원을, 21.2%는 용산전쟁기념관, 17.8%는 광화문광장을 1순위로 꼽았다”며, “보훈처는 이 조사 결과를 80%, 기관 소속 현충시설심의위의 2차 투표(14명 중 13명 참석)를 20%로 합산해 1위 광화문광장(26.5%), 2위 용산전쟁기념관(24.6%)으로 최종 집계되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고 보훈처 심의위 위원 1명이 설문에 응한 일반 국민의 2000표와 맞먹어 결과가 뒤바뀐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한겨레신문의 기사에 대해 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은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는 상징 시설물로 2010년부터 추진했으며, 조성부지에 대해 국회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여 올 초 가급적 많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여론조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조사방법에 대해서도 “관련 전문가의 깊이있는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란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화조사 등 양적조사방식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여론을 파악하는 전문가 좌담회, 심층면접 등 질적조사 방법을 종합하여 합리적으로 설계하였고, 그 결과 최종 조사 설계는 양적조사(80%), 질적조사(20%)을 합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적조사는 전화설문조사, 온라인투표, 오프라인투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 비중을 80%로 하여 국회의사당, 전쟁기념관, 광화문광장 등 7곳을 대상으로 실시[전화조사(1,500명), 온라인 투표(12,043명), 서면조사(90,534명) 등 104,077명이 참여]한 결과 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국회의사당, 청계광장, 여의도광장 순위였고, 질적조사인 전문가 좌담회 심층토론은 양적조사 결과 상위 3곳(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광화문광장)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및 장단점에 대한 심층 토론을 거친 결과 광화문광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특히 “전문가 좌담회에 참여한 현충시설 심의위원들은 역사․조각․건축․관광․문화분야 등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보도 내용과 같이 심의위원 1인의 의견이 일반국민 2000명과 맞먹는다는 산술적 계산은 조사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최종결과는 양적조사와 질적조사를 합산한 것으로 조사결과를 조작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12일 서울시의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안건 심의와 관련해 여론조사 자료일체를 제공하고 관계자가 참석하여 설명을 하는 등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며, 한겨레신문이 보훈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혼선이나 국민간 분쟁을 원치 않아 여론조사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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