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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불순 적대분자 색출’ 지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10-07 오후 1: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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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김정은이 앞으로 북한사회의 철저한 공안 통치를 이끌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국가안전보위부(이하 보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도 높은 적대분자 색출작업을 지시했다.

 7일 북한의 조선중앙 통신은 김정일이 보위부를 방문하여 김정일 동상을 참배한 후 보위부 지휘관과의 담화에서 “적에 대한 털끝만한 환상이나 양보는 곧 죽음이며 자멸의 길이라는 것을 인민의 가슴에 깊이 새겨주기 위한 사업을 잘해야 한다”며 “원수들의 사상문화적 침투와 심리모략 책동을 단호히 짓부숴버리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고 어리석게도 딴 꿈을 꾸는 불순 적대분자들은 단호하고도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김정은은 또 “장군님의 동상을 단독상으로 모신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며, 동상을 보위부에 먼저 세우게 한 것은 보위원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신임의 표시”라면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는 데서 보위부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보위부의 역할과 존재 목적을 강조했다.

 특히 “적들이 당을 따르는 우리 인민의 마음과 지향을 가로막고 당과 대중을 갈라놓으려고 책동하는 조건에서 보위부는 적들의 책동을 짓부숴버리기 위한 책략을 바로 세우고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야 한다”며 북한의 체제에 반대하는 내부 세력에 대한 강력하고 철저한 척결의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으로 북한은 고강도의 공안통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정은이 추진하고자 하는 개혁․개방정치의 일부분인 외부 문화유입에서 비롯될 수 있는 주민들의 사상변화를 어떤 방식으로 통제해 나갈 지 의문이다.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의 임무는 김 부자 세습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주민의 사상과 동향 감시, 반체제사범 색출, 김 부자에 대한 비방사건의 수사 전담 및 이와 관련된 죄목으로 체포된 자들을 수용하는 ‘정치범수용소’ 관리를 맡고 있다.

 그밖에 대간첩 업무와 해외정보의 수집, 해외공작 임무 수행, 국경경비 및 출입국 관리업무도 맡고 있다. 이들은 아무런 법적 절차도 밟지 않고 용의자를 구속하고, 재판 없이 처단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알려져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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