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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경비대 비밀정보원 늘려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11-01 오후 3: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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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중국으로 탈출하는 주민을 막기 위해 국경경비대에 비밀정보원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은 31일 “최근 북한이 돈을 받고 탈북을 방조하는 국경경비대의 비리를 막기 위해 경비대 안에 비밀정보원들을 대폭 늘렸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또 국경경비대안에 2중 3중의 거미줄 같은 신고체계를 세워놓고 누구든 돈 거래하는 사람을 신고만 하면 신고자에게 포상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일 때도 보위부에 감시체계가 있었지만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부터 군인들이 돈을 받고 탈북을 방조하는 행위가 줄어들지 않자 북한이 결국 비밀정보원 양산이라는 고육책을 쓴 것이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또, 한 대북 소식통의 말을 빌어 “국경경비대 한 개 소대에 보위지도원들이 한 명씩 있다”면서 “이 보위지도원은 매 초소에 나가는 군인들 속에 스파이들을 박아 넣어 누가 탈북자를 방조하는지 보고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현재 한 개 초소에 근무하는 5명 군인들 속에 하나는 정치지도원 끄나풀, 또 하나는 보위지도원 끄나풀, 그리고 중대장, 심지어 사관장 끄나풀까지 있다”면서 “이러니 초소 나가는 군인들 모두가 서로 줄이 다른 스파이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최근에 탈북한 한 여성은 “함경북도 지방의 국경경비대 27여단 군인들이 제대를 앞두고 돈을 벌고 싶어 하지만, 정작 누가 스파인지 몰라 움직이지 못한다”며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다음 북한이 ‘중국 국경은 휴전선보다 더 위험한 사상전선의 전초선’이라고 규정해 전연지역보다 더 조밀한 내부 감시 체계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인들끼리 서로 감시를 붙이다보니 동지애보다는 서로 질투와 시기를 하고, 심지어 초소에서 구타하는 행위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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