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평화의 환상에 빠지면 최소한의 평화도 사라져"
"안보리더십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2일 오전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세계일보가 주최하는 '제3차 동북아 안보 심포지엄' 축사에서 "안보리더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시행착오를 하기에는 우리의 안보 여건이 너무 냉혹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관과 세계관은 안보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면서 그러한 안보리더십의 핵심은 "위기예측 통찰력과 위기관리 능력, 국가를 지키는 결단력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정한 평화는 단순히 평화협정에 서명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며 "평화의 환상에 빠져 잘못된 행동에 끌려다니면 평화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평화마저 사라져버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NLL에 대해 북한이 북방한계선을 무력화 하려든다면 이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면서 "천안함·연평도 사태 같은 도발을 철저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10월 30일 동아일보가 실시한 세 명의 대선후보에게 '당선된 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유사한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서 "자위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 줘야 한다"며 강한 안보 대응책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지난 7일 오후 여의도 태영 T-아트홀에서 있었던 '제18대 대통령 후보 통일·외교 정책 책임자 초청토론회'에서 '주권·안보'와 관련한 정책과제의 주요사업으로 ▲NLL에 대한 도발 불용 ▲한미동맹 포함 포괄적 방위역량 강화 ▲외교·안보·통일 컨트롤 타워(가칭 국가안보실) 구축 등을 제시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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