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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땅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Written by. 홍수용   입력 : 2012-12-10 오전 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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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과서 왜곡,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참배, 평화헌법 개정, 거기에다 독도영유권 주장 등 냉전종식 후 일본집권세력은 우경화의 과속 페달을 계속 밟고 있다.

 필자는 연전 한 복지회관의 교양방송에 출연하여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 및 조야의 망언을 규탄한 바 있었다. 나아가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인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발표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인 사실을 일깨워 준 자료로써 활용한 것은 김래주 선생이 집필한 <대조선인 안용복>이라는 소설이었다.

 어부였던 동래부의 우국 민초가 독도, 울릉도가 천혜의 어장임을 간파하고 이 지역에서의 자유로운 어업활동을 위하여 당시 일본제국을 지배하고 있던 막강한 도쿠가와막부와 담판 하여 한·일간 최초의 외교문서였던 ‘독도가 조선의 땅’ 이라는 각서를 받아낸 애국적인 투쟁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물론 소설의 속성 상 정사로서의 평가여부에 대하여는 이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같은 일련의 우국정신을 뒷받침하는 안용복장군을 기리는 비가 지금도 울릉도에 있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정사로서의 가치로 접근하려는 노력은 학계의 몫으로써 활발한 연구가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용복 장군은 독도와 울릉도의 일본 어부들을 추방하고 조선의 어업전진기지를 확보하여 어민들의 생존권을 보호 하였으며, 32척의 대 선단을 이끌고 울릉도 독도 영해의 어업활동을 지휘하였음은 어느 목민관도 하지 못했던 쾌거였다. 당시 조정은 한·일간의 분쟁을 막기 위하여 안 장군에게 관명을 사칭했다는 죄를 씌워 유배를 보냈다.

 안용복 장군을 처벌하는 데에는 일본첩자의 간계가 작용했다고 하니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이다. 저자는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파악하는 데 우리 학계의 고증 보다는 일본의 시마네현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구전과 자국 내의 양식있는 학계인사들의 증언을 더 많이 인용 하고 있음을 볼 때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독도는 한국 땅’ 일본 지성의 목소리

 독도가 한국 땅임을 주장하는 일본의 양심 있는 학자들 중 대표적인 분으로 세종대학교의 나이토 세이후 교수는 일본 내의 비난을 받아가면서도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주장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오로지 ‘사실에 대한 연구’와 학자적 양심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사료를 통하여 검증하고 이를 분석하여 밝히고 있다.

 고인이 된 역사학자로서 한국병합사를 전공한 야마베겐다로 교수도 한일수교협상에서 독도문제가 쟁점이 된 1965년 시사 월간지 ‘코리아 평론’에 독도문제의 역사적 고찰이라는 시사평론을 발표했다. 그는 독도문제는 “1905년 일본의 영토편입이 정당한 것이었는지를 문제시 하는데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1904년 한일의정서를 통해 사실상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뒤에 독도를 편입한 것은 그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일본의 탐욕이 급기야 폭력으로 발현하여 독도를 빼앗았다는 것은 청일전쟁이후 일관된 일본의 정책에서 명백히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기무라 히데키 전 가나가와대 교수도 지난 1978년 “조선 연구란 논문에서 국제법상으로도 한국은 일본강점기 공백기간을 제외하고 국권이 회복된 후 한 번도 독도를 방치한 일이 없었다”며 한국 땅임을 주장했다. 나이토 교수는 <시마네현의 100년> 등 지방사 연구를 바탕으로 10 여 년간 각종 학술지 및 연구논문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증명해왔다.

 2000년 출판한 그의 저서 <사적 검증 다께시마 독도>(공저)에서도 일본의 독도편입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그 검증으로 인용한 1904년 9월 일본어민 나가이 요사부로가 독도 근해의 감치잡이어업권을 독점할 목적으로 임대를 청원하려 했으나 일본정부는 이를 무주지(無主地) 임으로 영토편입청원으로 바꾸게 함으로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교도대학의 호리가즈오 교수는 1905년 일본의 독도 영토 편입은 조선의 문헌에 독도가 등장하는 것은 일본 측 보다 200년 정도 빠르며 그 문헌이 조선의 정사인 왕조실록에도 정확하게 독도에 대한 국가의 영유 의식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특히 1696년 조일양국정부의 교섭에도 막부가 울릉도는 조선령임을 정식으로 승인 하였으며(안용복 장군이 획득한 도쿠가와 막부의 승인문서로 추측함) 1877년 당시 일본 메이지정부의 최고 국가기관인 태정관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는 관계없는 섬이라고 내린 공문서를 발견하여 한국의 독도관련 연구에 힘을 보태주었다.

 이밖에 호리교수의 후배이기도한 이케우치 사토시 나고야대 교수는 에도시대역사를 통해 독도의 일본고유영토 설을 뒤집는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쓰다주쿠대 다카사키 소지 교수도 독도를 아예 한국에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호리교수를 위시한 일본 내의 양식있는 학자들은 한결 같이 자신들의 주장을 더 강화하고 있다.

 요즘 일본 내 일련의 움직임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절박한 정치주도 세력이 다급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 하고 있다. 일본 정치가 새로운 국면을 열지 못하고 폐색된 가운데 독도관련 교육문제라도 건드려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민의 관심을 끌어 보려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외무성과 문부성 관료들인데 생각이 얕고 시야가 좁은 사람들이 일본을 이끌고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우리들은 지난 1954년 르포기사로 등대설치를 이끌어낸 김준하 전 동아일보기자가 독도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책을 주장했던 사실에 주목 해야 할 것이다. 그는 독도는 어느 나라 지도에도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 무인도로 되어 있다고 기술하고 수심이 얕아 군항보다 어항에 적합하다는 주장과 함께 한시라도 빨리 등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그해 광복절을 기해 처음으로 독도의 밤을 밝혔던 것이다.

 기사는 1954년 7월29일 동아일보 2면에 ‘절해의 섬 독도를 찾아서’ 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이 기사로 인해 설치한 등대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고 있음을 위정자는 인식할 필요가 있다.

  김준하 씨에 따르면 이번 일본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시로 또 다시 불거진 독도 문제를 보니 그때와 오늘의 상황이 똑같아 안타깝다고 전제하고, 당시 이승만 정권이 1952년 1월 평화선 선언(한국연안의 50-60마일 수역에 대한 한국주권 확인)을 함으로써 한·일간에 갈등의 파고가 높던 때였다.

 일본은 시마네현이 1953년 독도어업권을 일본 어민에게 내어준 뒤 이들의 독도 침범이 잇따랐고, 급기야 1954년 초 일본 참의원인 스지 마사노부는 자국 기자들과 함께 독도에 잠입하여 암벽에다 페인트로 일장기를 그려 놓는 만행을 자행 했다. 이같은 행위에 대한 일본 언론은 일제히 그를 영웅시하고 찬양함은 물론 “한국 함정  어디에 있느냐”라는 말을 제목으로 대서특필 했다. 그는 “독도에 들어가는데 막는 사람 하나 없더라” 며 한국의 독도 경비를 비웃는 내용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발각 뒤집힌 우리 정부와 국회는 긴급 본회의를 열고 독도에 조사단을 파견할 것을 결의 했다. 김준하 씨는 7월 24일 출발하는 조사단에 단독 동행했다. 독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탄식이 나왔다고 한다. 바위 마다 일장기가 그려져 있어 분노가 치밀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로만 떠드는 정부가 원망스러웠다고.

 일본이 분쟁지역화하려는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응책과 함께 역사적 사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그들의 주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노 기자의 외침이 귓전을 두들긴다.

 또 일본정부에 의하여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한 독도영유권에 대해 향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분쟁국으로의 조정이 발생할 경우에도 합리적인 대응으로 교활한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입지를 제압할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konas)

홍 수 용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 중앙위원회 부의장)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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