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들과 함께하는 "북한인권의 날"
'북한주민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가요. 자유를 누리며 소망을 이루는 세상. 누군가에게 용기를 부어주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차별 없이 자유롭게 참된 삶을 누리며 행복의 나라로 하나 된 세상에서 나아가네 ∼ “통일한국”
우리가 꿈꾸는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 자유를 누리며 소망을 이루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 자유를 누리며, 소망을 이루는 세상! - ‘자유로운 우리 세상’(북한인권선언 주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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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의 모임인 북한인권청년연합은 18일 오후 광화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청년들과 함께하는 ‘북한인권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명철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태훈 前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유영복 탈북 국군포로, 이우열 이산가족 이북도민차세대 위원회 위원장, 이애란 북한전통음식연구원 원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납북자 가족 오길남 박사(‘통영의 딸’ 신숙자 씨의 남편),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대표, 황인철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단체는 북한인권 선언문 낭독을 통해 “북한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당연한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는지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며 ▲정치범수용소 수감자 석방 ▲이산가족·납북자·국군포로의 조건 없는 생사확인 ▲강제북송 탈북자 처벌 중지를 북한 인권 개선의 3대 현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선언문 제1조 “북한주민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북한주민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에게 형제애의 정신으로 행동하여야 한다”면서 주민에 대한 자유와 권리의 중요성을 최일성(最一聲)으로 주장했다.
김석우 고문(前 통일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인권이 유린된 통일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인권법 제정의 필연성을 강조했다.
또 “야당에 의해 북한인권법안이 국회에서 계류중인 것은 마치 유태정권의 나치당을 변호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이는 선진국에 진입하는 한국의 국격(國格)을 의심케 하는 일‘이라고 일침 했다.
이어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주민들의 시급한 식량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대신 수억 달러를 들여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설명하며 몹시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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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철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90년대에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되고 북한의 먹는문제가 해결되지 못했던 시기에 우리가 북한 인권을 한마음으로 대처했더라면 북한주민 200∼300만 명이 굶어죽지 않고, 20∼30만 명이 수용소에 잡혀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북한 인권에 소홀했던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 의원은 또 “북한은 매해 몇 십만 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데 김씨 일가는 전세계의 재벌 못지않은 사치와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 요구되는 더 큰 반성은 “대한민국 내에서 민주화를 얘기하는 사람이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은 전세계적인 관심사로 많은 나라가 북한 인권법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우리나라는 자체 해결은 물론 국제사회적으로도 도움을 못주고 있는 한심한 상황임을 개탄했다.
북한인권청년연합은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북한인권학생연대, 자유북한청년포럼, 한국대학생포럼, 청년리더네트워크, 남북대학생총연합, 2030 대학생정책연구소, 정의로운학생연대, 고려대학교 LIBERITAS 등 북한인권을 위해 활동해온 청년단체들로 지난해 8월 북한인권청년문화제를 계기로 연합한 단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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