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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투태세 돌입에 탈영병은 급증

최근 몇 달새 예년대비 7∼8배 늘어…식량 부족·높은 훈련 때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3-12 오전 10: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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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두고 전쟁 위협을 높이고 있는 북한군에서 최전방 부대의 탈영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12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최전방 탈영자 규모가 예년과 비교해 7∼8배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북한군 최전방 부대는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부대별로 훈련하면서 한편으로는 탈영자 색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다른 소식통을 통해 “탈영자들의 계급이 초급 병사들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군 부대 식량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강도 높은 훈련 횟수가 많은 것도 탈영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은 동계훈련을 전년도 12월부터 시작해 다음해 2월 말 대부분 마무리하는 데, 올해 들어서는 3월에도 같은 수준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탈영병들이 남한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노크귀순' 사건 이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경계를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 귀순 이후 북측의 전기 철책 가동 등 MDL 경계가 강화됐다"면서 "바다 수온도 낮아 해상으로 귀순도 어려운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강도 높게 대남 위협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전방부대 기강이 생각보다 해이한 상황에서 대규모 국지도발을 할 수 있겠느냐는 반응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위해 동해 원산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했던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도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동·서해에서 부대별로 훈련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미는 11일 한국군 1만여 명과 미군 3500여 명, F-22 스텔스 전투기, B-52 전략폭격기, 9750t급 이지스 구축함 2척 등의 미군 전력이 참여한 ‘키 리졸브’ 훈련에 돌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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