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공식 통치시대 개막
당·정·군 3대 권력 장악... 17일 국가주석으로 첫 연설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3-14 오후 4:45:31
14일 오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됐다.
전인대 대표 2천986명중 2천963명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이날 투표를 통해 국가주석, 국가부주석,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전인대 상무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이 선출됐다.
시진핑은 2012년 11월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와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올랐었다. 이번 전인대 전체회의에서는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돼 당·정·군 3대 권력을 장악하는 자리에 올랐다.
시진핑이 국가주석으로 선출됨으로써 지난 10년간 중국을 이끌어온 후진타오(胡錦濤)는 2선으로 물러서게 됐다.
국가주석의 임기는 5년이지만 통상 한차례 연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진핑은 오는 2023년까지 10년간 국가주석을 맡아 중국을 통치할 수도 있다.
중국의 국가주석은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며 법률을 공포하고 특사, 계엄령, 선전포고, 동원령 등을 공포할 수 있는 법률적 권한을 갖게 된다.
중국에선 장쩌민(江澤民) 시절부터 국가주석이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면서 실질적으로 국가를 통치하는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시진핑은 전인대 폐막일인 17일 국가주석으로서 첫 연설을 통해 새 통치집단의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면서 국정운영 방안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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