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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 보장하라!

한국자유총연맹, ‘탈북 청소년 강제북송 규탄 기자회견’ 개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6-04 오후 4: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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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철 백영원, 류광혁, 정공영, 박광혁, 류철용, 리광혁, 장국화, 노애지 - 이들은 라오스  구금시설에 갇혀 있으면서도 ‘한국으로 간다’는 한국 선교사의 말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던 우리의 자녀들입니다.”

  “이들은 가혹한 굴주림과 강제노역으로 가족을 잃거나 뿔뿔히 흩어져 극심한 공포감에 시달리다가 배고픔을 모면하기 위해 압록강을 넘고 라오스 국경을 넘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의 강제 송환은 명백한 인권 탄압이며,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들의 극악무도한 살인 방조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으로의 입국을 희망하던 탈북 청소년 9명을 북으로 강제 압송되도록 동조한 라오스 정부의 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탈북자 강제북송 재발 방지 및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 조성 확산을 위해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이 4일 오후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탈북 청소년 강제북송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4일 오후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주최로 '탈북 청소년 강제북송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konas.net

 박창달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살기 위해 국경을 넘은 탈북 청소년들을 또다시 죽음의 땅으로 몰아넣은 라오스 정부의 행위는 유엔난민협약·아동권리협약 등 국제인권기준을 위반한 처사이며, 자유대한의 품으로 오려했던 어린 탈북 청소년들의 간절한 소망을 짓밟은 비인도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송된 탈북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정부를 향해 라오스 정부에 분명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들에 대한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고, 부당한 처벌을 받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들은 라오스 구금시설에 갇혀 있으면서도 ‘한국으로 간다’는 한국 선교사의 말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던 우리의 자녀”라며 강제 송환은 명백한 인권 탄압이자 국제법 위반이며 살인 방조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라오스 정부를 향해 “불량국가인 북한과 동조하여 강제북송과 같은 반인륜적인 행위를 멈추지 않는 것은 스스로 반인권국가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대접받고 싶다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탈북자 강제 북송 방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태 인천지부 회장은 규탄문을 통해 “라오스 정부는 우리 대사관의 면담요청조차 거부한 채 결국 9명의 신병을 북한에 넘겨주었다”며 “이는 어린 청소년들을 다시 ‘생지옥’으로 몰아 넣은 무책임한 작태”라고 강하게 지탄했다.

 특히 라오스 정부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없이는 국제사회의 지탄과 고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하면서 애국시민을 향해 “강제 북송된 청소년들의 안전과 구명, 탈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의지 결집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 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들을 하루빨리 자유대한민국의 품으로 보내줄 것을 촉구하며 결의를 다지는 회원들.ⓒkonas.net

 단체는 또 150만 회원의 이름으로 ▲북한 당국이 국제인권 규범을 준수해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그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존중해 하루빨리 자유대한민국의 품으로 보내줄 것.

 ▲ 유엔과 국제 인권 기구, 미국 정부 등 국제사회의 북송 탈북청소년 구명활동을 지지하며, 국제사회가 공조하여 이들의 안전보장과 북한 인권 개선에 적극 나설 것.

 ▲ 정부 당국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들 북송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

 ▲ 북한 당국이 탈북자에 대한 처벌을 중단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과 생명을 존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위해 북한인권 개선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결의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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