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남북회담 환영...미북 대화는 별개”
“비핵화 준수해야 미-북 관계 개선”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6-11 오전 10:29:12
미국 정부는 남북한이 서울에서 당국대화를 열기로 한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제니퍼 사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이 개성공단 문제 등 여러 사안과 관련한 대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샤키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오랜기간 밝혀왔으며, 다만 이는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기 위한 확실한 행동에 나설 의지가 있을 때 그렇다"고 말했다.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해야 미-북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사키 대변인은 또 “미국은 역내 동맹국들과 동반국들과의 밀접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면서, (남북 대화) 상황을 주시할 것”이며,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이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 수 있도록 신뢰성있고 진정성있는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작년 ‘2ㆍ29 합의’ 파기 이후 중단된 북미간 공식대화 재개 여부는 남북 당국간 대화의 향방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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