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넷째 부인 김옥 해임된 듯
“김정은 권력 강화 위해 새어머니 물러나게 한 것” 진단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7-02 오전 10:25:47
김정일의 네번째 부인인 김옥이 모든 보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소식통은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김옥은 물론 김옥의 아버지인 김효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도 모든 보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안다”며 “정치적으로 숙청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옥이 해임된 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면서도 “김정은이 권력 강화를 위해 곁가지인 새어머니를 물러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북 전문가도 “김정은이 명실상부한 1인자로 자리매김한 이상, 북한체제 특성상 김옥을 권력 핵심에 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은 지난해 병 치료를 위해 독일을 방문했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있어, 일부에선 김옥이 병 때문에 정치활동을 그만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김옥은 1980년대 초부터 김정일 서기실 과장 직함을 갖고 특별 보좌역을 수행하다가 김 정일의 셋째 부인인 고영희가 사망한 뒤에는 실질적인 부인 역할을 해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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