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적지 부상병 구출할 로봇 개발 착수
’19년 6월까지 마무리.. “국방무인로봇 기술수준 2017년까지 세계 7위권으로 올리겠다”
전투 상황에서 적지에 들어가 부상당한 장병들을 구출하거나 폭발물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할 구난로봇이 개발중이다.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2일 ‘기중력 120㎏f급(120㎏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음) 구난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DD가 설계한 구난로봇은 산지가 많은 한국 특성에 맞게 전차처럼 무한궤도로 이동하며,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감지(시각)장치 등이 탑재돼 있다. 구난로봇은 인명 구조 외에도 폭발물 제거와 물류 이송 등에도 이용된다.
ADD 관계자는 “구난로봇에는 야간 은닉(隱匿)주행과 부상자의 상태를 고려한 자율 속도제한 장치 등의 기능을 포함시킬 것”이라며, 구난로봇이 최대한 실제 전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고 밝혔다.
구난 로봇은 말단(제어)장치와 감지장치 등 크게 6개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 목적에 따라 민간 차원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2013년 기준으로 우리 군의 무인로봇 기술은 세계 10위권이며,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무인로봇의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80% 초반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월 방사청은 군의 국방무인로봇 기술수준을 2017년까지 세계 7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7위권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 대비 84%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업에 착수한 구난로봇은 인명구조용 수준이며, 2020년대까지 독자적인 경계·감시작전이 가능한 무인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구난로봇 사업을 오는 2019년 6월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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