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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방어유도탄 "해궁" 2년 내 개발

적 유도탄뿐 아니라 항공기, 함정까지 파괴할 수 있어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9-09 오전 11: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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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군의 구축함을 공격하는 적 대함유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방어유도탄 '해궁'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은 9일 경북 김천에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軍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SAAM·일명 해궁) 체계조립 및 추진기관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해궁’은 여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레이더를 갖추고 수직발사대가 장착된 구축함에서 발사되는 방식으로 날아오는 적의 대함유도탄을 초고주파 탐색기와 적외선 영상탐색기로 표적을 추적해 공중에서 요격하는 방어유도탄이다.

 또한 관성유도 및 호밍유도 방식 비행으로 표적에 접근해 신관을 터뜨려 적 유도탄뿐 아니라 항공기와 함정까지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성유도는 관성을 이용해 유도탄의 비행상태를 조정하며 사전에 예정된 진로에서 벗어나면 자체적으로 수정하는 방식이며, 호밍유도는 표적에서 발사되는 전파와 추적레이더로부터 발사되는 전파를 유도탄 내의 유도장치가 수신하여 제원을 산출, 표적에 명중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해궁’은 2011년부터 연구에 착수했으며 오는 2015년에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형 구축함에 실전배치 된다.

 해군은 ‘해궁’이 실전배치 될 경우 생존성 및 연합세력의 방어능력이 강화되어 해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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