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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개발 주요 인물 공개석상 속속 등장

핵개발 공신 건재 과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9-11 오후 2: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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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지난 2월 3차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의 추가 제재 대상으로 거명된 인물들이 최근 공개석상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 8일 북한이 정권수립 65주년을 맞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중앙보고대회 주석단에는 박도춘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월 초 노동절 기념행사 이후 4개월 만이다.

 박도춘은 유엔 산하 북한 제재위원회가 지난 6월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발표한 추가 제재 후보 명단에 포함된 인물이다.

 그는 같은날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이 공연된 평양 5·1경기장과 9일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된 노농적위군 열병식 주석단에도 등장했다.

 작년 12월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에 기여한 공로로 '공화국영웅 칭호'를 받은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과 홍승무 당 기계공업부 부부장도 최근 공개석상에 잇달아 등장했다.

 최춘식은 지난 1월 초 모란봉악단 신년경축공연 관람과 9일 보도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은하과학자 거리 시찰에 동행했다.

 앞서 올해 7월 30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전승절'(정전협정 체결 기념일) 기념 은하수음악회에는 홍승무 부부장의 모습이 잡혔다.

 홍승무는 장거리 로켓 발사에 기여해 지난 2월 '김일성훈장'을 받은 데 이어 3차 핵실험 ‘유공자’에도 포함돼 김 제1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은 이후, 이날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한편 유엔 산하 북한 제재위원회는 지난 6월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의 4개 기관과 개인 8명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이 명단에는 주규창 노동당기계공업부장·전병호·박도춘·홍승무 등 기계공업부 간부, 국가과학원의 리응원, 제2자연과학원의 최춘식·혜성무역의 오학철 등이 포함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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