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하늘에 속옷 450벌 떨어지면?
스웨덴 속옷회사, 인터넷 투표 통해 속옷 투하 장소 결정.. 북한 선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0-14 오전 9:45:29
이달 말 평양 하늘에 속옷 450벌이 투하될 가능성이 있다.
스웨덴의 속옷회사 비외른 보리(Bjorn Borg)가 인터넷 이용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을 선정해 오는 31일 속옷 450벌을 공중 투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사용자들이 북한을 적극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량 유혹 무기’라는 이름의 이 행사에는 5천개 후보 지역이 올라와 있으며, 10일 현재 북한의 평양이 22,688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스웨덴 괴텐부르크가 882표, 3위는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253표를 얻었다.
비외른 보리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회사 웹싸이트에 9일 아침부터 한국에서 접속자가 폭주해 9만4천명이 투표를 했다며, 이후에 평양이 많은 표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비외른 보리의 국제 마케팅 국장인 리나 소더크비스트는 10일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한국 사람들이 평양에 야한 속옷을 투하하길 원하는 것 같다”며 “이것은 평화의 몸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더크비스트 국장은 “솔직히 평양에 어떻게 속옷을 투하할 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방법을 찾아보고 있으며, 만일 평양이 최종 선정되면 북한인들에게 사랑과 유혹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비외른 보리의 이름을 딴 이 회사는 세계 3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스웨덴과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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