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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미래, 주변 4국의 기대와 역할

통일연구원, 한반도 통일 관련 국제학술회의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11-06 오후 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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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통일에 대해 한반도 주변 4강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남북이 통일하는데 그들은 어떤 입장을 표명할까? 또 통일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미래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역할을 하게 될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통일에 대한 전망과 입장을 살펴보기 위해 통일연구원이 6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한반도 통일의 미래-주변4국의 기대와 역할’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 한반도 통일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주변 4강의 입장을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가 6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통일연구원 주최로 열렸다.ⓒkonas.net

 이날 학술회의 발표자로 나선 미·중·러·일 대표자들은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해 각국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통일 후 한국이 자국에 미칠 이익과 영향에 대해서는 각자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먼저 미국의 입장을 표명한 오공단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당연히 한국의 통일을 들어주는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미국인들은 통일 후 한국과 중국이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우려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 무기 보유와 관련해  ‘안보’를 지목하면서 독일의 경우처럼 “통일 이후에도 소수 미군이 한반도에 계속 주둔하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유지”를 주장했다

 공쿼이 중국 상해국제문제연구소(SIIS) 선임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지지하면서 “그러나 한·중·북 관계가 냉전시대의 3각 관계처럼 되고 싶지 않다”고 피력하면서 한편으로 통일 이후 ▲한국의 핵무기 보유 여부 ▲미군이 한반도에 계속 주둔할 경우 미군과 중국군 두만강·압록강에서의 대치 ▲미·중 관계 변화시 한국의 변화 등을 우려했다.

 알렉산더 페도로프스키 러시아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IMEMO) 교수는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면서 ‘비핵화’와 더불어 ‘다자간 환경의 우호적 조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러시아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러시아는 한반도 통일 여건을 더욱 조성할 수 있다”며 “투자와 기술지원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제시했다.

 나카토 사치오 일본 리쓰메이칸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바라는 통일 한국은 미국과 안보동맹을 유지하고 미군이 한반도에 계속 주둔하는 것”이라며 통일에 대한 가장 큰 이슈로 “▲대량살상무기, 핵무기, 생화학 무기 억제 ▲납북자 문제” 등을 들면서 특히 “핵무기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또한 통일 한국이 중국과 친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특히, 반일 감정으로 고착화 되어 있는 한일간의 역사적 감정은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제공 할 수 있는 ‘경제협력 패키지’와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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