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 동해안 해적 4인조 체포

해적 모두 軍외화벌이 요원.. 두목은 북한軍 무술교관 출신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1-20 오전 10:46:19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 동해안에서 4년 넘게 해적 활동을 하면서 북한 상선을 공격하고 화물을 빼앗아 온 일당이 최근 북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남도 홍원군 바닷가에 기지를 둔 이들은 북한 외화벌이 배 수십척은 물론, 중국·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어선 및 상선까지 약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18일 북한 소식통이 "4인조로 구성된 해적들은 복면을 쓰고 양손에 도끼를 들고 배에 올라 선원들을 제압한 뒤 물고기와 물건을 빼앗고 반항하는 선원은 바닷물에 던져 버리는 등 횡포를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해적에게 당한 경험이 있는 배의 선장은 '처음에는 4명이라 얕잡아 보고 선원 20명이 쇠지렛대, 삽자루 등을 들고 덤볐지만 해적들의 싸움 실력이 뛰어나 당해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체포된 해적들은 북한군 제91훈련소 소속 외화벌이 요원들이며, 특히 해적 두목 심모 씨는 북한군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격술 동작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제15격술연구소 책임교관 출신이라고 한다.

 북한 당국은 외화벌이 배들의 피해가 심해지자 최근 특수부대를 동원해 이 해적 일당을 체포했으나, 심씨가 제15격술연구소 출신이라는 이유로 처벌 대신 이들이 소속됐던 외화벌이 사업소의 당비서와 소장을 처벌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