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천안함부대 관련자 문책" 무슨 일이 있었길래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11-20 오후 3:23:42
"천안함 폭침을 조롱하던 이외수가 천안함 사령부에서 '힐링 콘서트 강연을 하다니 해당 부대 장교와 지휘관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으냐. 천안함 유가족을 직접 찾아가 백배사죄해야 할 것"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0일 최근 소설가 이외수 씨가 경기도 평택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에서 녹화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한 것과 관련해 해당 부대 관계자들의 문책을 요구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 당시 이 씨가 트위터를 통해 정부 발표를 '소설'이란 표현으로 조롱했다"며 해당 방송사의 공개 사과와 이 씨 출연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녹화날인) 11월 16일은 '대한민국'과 '해군의 명예'가 사라진 부끄러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수 씨는 지난 2010년 5월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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