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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나라사랑교육은 독립, 호국, 민주화 등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선양교육, 안보의식 고취교육, 국가정체성 확립 교육 등 다양한 내용 포함

Written by. 장은순   입력 : 2013-12-09 오후 5: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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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청소년과 젊은 세대의 역사인식수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지난 5월 한 방송사에서 길거리 젊은이들에게 “3 ․ 1절”과 “야스쿠니 신사”가 무엇인가 물었을 때, 각각 “삼점일절”,“야스쿠니 젠틀맨”이라고 말했다는 웃지 못할 일들이 있었다. 이후 역사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어 그동안 소홀히 되었던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이 되었다.

 이에 대해 사교육부담의 증가, 입시준비에 힘든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 가중, 시험을 위한 교육 등 사회 일부에선 수능과목의 필수과목 채택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다. 시험을 보고, 시험 공부를 한다면 머리 속에 최소한 지식으로는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 설문조사 때와 같은 당황스러운 답변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충분한 것일까? 역사의식이란 어떠한 사회현상을 역사적 관점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파악하고 그 변화 과정에 주체적으로 관계를 가지려는 의식을 말한다. 단순한 지식을 넘어 그 역사의 순간에 대하여 개인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작용해 체내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책 뿐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국가보훈처에서는「국가보훈기본법」에서 국민 나라사랑정신 함양교육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하고, 보훈문화 창달과 애국심함양에 관한 사항을 국가보훈처의 주요업무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실시하는 나라사랑교육은 독립, 호국, 민주화 등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선양교육, 안보의식 고취교육, 국가정체성 확립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온갖 외침과 급변해온 세계정세 속에서 5000여년간 이어온 우리 역사와 우리 민족을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 대한민국, 대한사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얼마전 들렀던 도산안창호선생 기념관에서 본 도산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어라. 백성의 질고를 어여삐 여기거든 그대가 먼저 의사가 되어라. 의사까지는 못되더라도 그대의 병부터 고쳐서 건전한 사람이 되어라.”(konas)

 장 은 순(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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