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만)에서는 12월 11일 수요일 도봉구민회관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100여명과 도봉구, 강북구 보훈단체장을 초청하여 ‘재가어르신 어울림 한마당 송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고령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국가유공자 재가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양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기부로 문화공연을 실시함으로써 고령 보훈가족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만족도 높은 재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상이군경복지관의 하모니카 연주, 보훈 섬김이 합창, 사회복지법인 김옥이재단 이삭의 집 어린이 율동, 도봉구민회관 한국무용, 좋은 세상 만들기 봉사연대 민요․트로트 공연 등 여러 단체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흔쾌히 동참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행사에 흥을 북돋았다.

 또한, 문화공연 이외에도 오찬과 함께 나라사랑 앞섬이 ‘세그루 패션디자인 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파자마 바지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권○○(서울 노원구 거주) 어르신은 “보훈지청에서 우리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이런 흥겨운 잔치를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어깨를 들썩거리시며 공연 내내 흥겨워 하셨다.

 강성만 지청장은 “이번 행사에 풍성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 만큼 오신 분들이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고령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런 행사를 자주 열겠다”고 했다.

 보훈지청 직원과 보훈 섬김이 들은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추운 겨울 날씨로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행여나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 있도록 동행지원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konas)

이경자 (서울북부보훈지청 복지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