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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세상도 있나

대한민국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면서 북을 찬양하며 종북을 외치는 자들이 장성택의 처형을 목격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12-15 오전 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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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국가인 북의 제 2인자요 독재자인 북의 김정은의 고모부로 알려진 장성택이 실각했다는 소문 그리고 장 자신이 노동당의 간부 확대회의 석상에서 체포되는 광경 등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정권을 지키기 위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렇게 생각하며 모두가 혀를 찼습니다.

 그런데 그 장성택이 재판을 받아 사형이 언도되었고 언도되자마자 총살형이 집행되었다니, 세상이 이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사람의 목숨이 파리 새끼 한 마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김일성이 세운 인민공화국에서는 정치는 없고 다만 독재자의 전횡이 있을 뿐입니다.

 오늘 지구상에 하나 남았다는 현대판 독재국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저렇게 잔인하다는 걸 전 세계가 알고 치를 떨고 있습니다. 북의 ‘김 씨 왕조’가 무너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예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극도로 잔인한 개인이나 집단은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대한민국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면서 북을 찬양하며 종북을 외치는 자들이 장성택의 처형을 목격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런 때에 왜 아무 말도 안 합니까? 한반도의 적화통일을 꿈꾸는 정신박약아들이 차제에 좀 정신을 차려주면 정치도 경제도 훨씬 좋아질 것이 분명한데!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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