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근 20일 만에 장성택 측근 1000여명 처형
북한이 장성택 처형 이후 해외에 파견된 측근들까지 줄줄이 소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성택 측근과 가족들 1000명을 비밀리에 숙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자유북한방송은 평양 소식통과의 전화통화에서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장성택 세력 숙청을 추호의 용서도 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해 장성택 측근 간부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숙청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그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 “숙청을 주관하고 있는 국가안전보위부 수사국 성원들은 때를 만난 것처럼 혈안이 되어있다”며 “앞으로도 더 몇 명을 죽일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평양시 룡성구역 중이동에 위치한 68호 군수공장 뒷산에 터널로 된 국가안전보위부의 비밀아지트가 있는데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하루에도 5~6대의 신형트럭들이 사람을 싣고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8호 군수공장으로 들어가는 어은동 사적지 입구부터 국가안전보위부 6·7국(수사국) 수사관들이 로동자들의 출퇴근을 단속하고 있는데 이는 체포된 사람들의 행방을 숨기기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안전보위부의 비밀아지트는 지난 98년 ‘심화조’ 사건 당시 노동당 본부당비서 문성술과 농업비서 서관희를 심문하고 처형한 곳으로 공장노동자들도 지나가기를 꺼려하는 악명높은 곳으로 장성택과 연관 있는 前 인민보안부장 이명수도 이곳으로 끌려들어 간 것으로 소문 나 있다”고 전했다.
이명수는 장성택의 형 장성우와의 두터운 친분으로 장성택과도 측근중에 측근으로 소문나 있었으며, 2011년 4월 인민보안부장(경찰청장)으로 발탁되었다가 지난해 전격 해임됐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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