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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위안부 소녀상 철거 논란은 지역 문제”

미국 “과거사 갈등 당사국들 도발 삼가야”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1-17 오후 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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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일본의 우경화 행보로 인한 동북아 지역의 과거사 갈등에 대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중·일 갈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지속적으로 대화를 권고한다”면서 “모든 당사국에 도발적인 행동을 삼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본과 이웃국가들의 관계 개선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그동안 우리가 수없이 공개적으로 밝혀왔던 중요한 우선순위 사안”이라며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고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들 국가에 이런 메시지를 전하면서 광범위한 이슈에 대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캘리포니아주(州)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일부 일본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보다는 ‘지역문제’임을 강조하면서 국무부의 공식입장이 아직까지 없음을 내비쳤다.

 또 최근 우리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를 추진하는 것과 미국 하원을 통과한 세출법안에 위안부 문제가 포함된 데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현재 백악관 인터넷 청원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글렌데일 시립공원 위안부 소녀상의 철거와 보호를 각각 주장하는 네티즌의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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