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을 위한, 탈북민들에 의한...탈북자 지원 이뤄져야”
북한이탈주민정책참여연대, 북한이탈주민 지원관련 기관 및 재단에 대한 성토 기자회견 열어
탈북자단체들의 범연대조직인 북한이탈주민정책참여연대(대표회장 한창권)는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원과 관련한 기관 및 재단에 대한 성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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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창권 대표회장은 “탈북민들을 통일성업의 선봉역량으로 준비시키는 것은 통일준비의 중요한 미션”이라며 “탈북민들을 위한, 탈북민들에 의한, 탈북민들의 바램대로 대한민국 정부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창권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원과 관련한 기관 및 재단인 통일부 정착지원과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정옥임)을 거론하면서 “지금은 이 분야가 탈북민들은 철저히 배제된 채, 탈북민들과 하등의 관계가 없는 정치인들과 낙하산 인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통일부 정착지원과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일체의 사업에 대해 형평성, 적법성, 효율성, 그리고 사업 실효성과 탈북자들의 정책고객평가를 지체없이 실시해 올바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근헤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를 통해서 “정부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만들고 260억원이라는 엄청난 국민혈세를 쏟아 붓고 있지만, 사실상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탈북민들의 정착지원에 기여하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다”며 “수많은 낙하산 인사들의 억대연봉과 용역의 명목으로 지불되는 한국인들의 또 다른 국가예산 따먹기와 이벤트성, 전시성 행사와 입이 벌어지는 호화스러운 건물임대료와 사무실 집기 구입비로 지출될 뿐, 탈북민들의 정착을 위한 사업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편지는 또, “현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회에는 탈북민이 한 명도 없으며 부장급 이상 관리직에 탈북민은 눈을 씻고 찾아보고 싶어도 찾아볼 수 없다”며 “탈북민들을 진정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각하신다면 이제라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회에도 탈북민들을 기용하시고 이사장이나 사무총장 자리에도 대담하게 탈북민들을 앉히셔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최주활 탈북자동지회 회장,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 등 탈북자단체장 및 탈북인사들이 참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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