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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평양에서 만취 추태부려 추방되듯 쫒겨나

방문기간 내내 만취.. 호텔 계단에 용변까지 “알코올 중독 완치 않으면 평양에 올 생각 마”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2-07 오후 3: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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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지난달  6일에서 13일까지 전직 NBA선수들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데니스 로드먼(Dennis Rodman)이 평양에서 알콜 중독으로 추태를 보여 북한으로부터 추방당하다시피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로드먼이 귀국 직후 알코올 중독 재활센터에 들어 간 이유가 밝혀졌다.

 7일 자유북한방송이 전한 평양 소식통의 증언을 빌면 로드먼은 평양 방문기간 내내 술에 쩔어 있었으며, 특히 평양을 떠나기 전 날 새벽에는 인사불성, 만취상태가 되어 숙소인 고려호텔 객실에 구토물을 쏟아냈고 계단 곳곳에서 대소변을 보는 등 야만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를 목격했던 호텔 종업원들이 로드먼의 배설물 등으로 방안은 물론 주변 계단이 난장판이 되었고 악취로 인해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아침 조회도 하지 못하고 청소 등 뒤처리를 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평양 시민들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김정은의 친구'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모았고 당국자들의 호의까지 받아온 로드먼이 벌인 이 사건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은 경악했고, 김정은의 권위 훼손을 우려한 북한 당국은 이를 목격한 호텔 종업원들의 입단속에까지 나섰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결국 로드먼은 북한당국으로부터 ‘알코올 중독을 완치하지 않으면 다시는 평양에 올 수 없다’는 경고를 받고 귀국하게 됐고, 로드먼 또한 평양에서 당한 망신이 워낙 심각해 귀국 직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코올 치료센터로 직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부 간부들의 김정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로드먼의 측근은 로드먼이 북한에서 귀국 이틀 후인 지난 달 15일(현지시간) 동부 해안에 위치한 한 알콜 중독 재활원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로드먼의 에이전트인 대런 프린스 역시 CNN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28일에서 30일 가량 재활원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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