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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상전에는 언론이 앞장서야"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2-13 오후 4: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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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출판보도부문이 앞장에 서서 사상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자’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사상은 무기 없이 세계를 지배한다”며 “오늘의 사상전·선전선동전은 신문·통신·방송을 비롯한 출판보도부문이 기수가 돼 주도해 나가야 할 언론 총공세”라며 언론이 사상전에 앞장 설 것을 강조했다.

 북한의 ‘출판보도부문’은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과 텔레비전, 노동신문을 비롯해 언론사와 신문·잡지·도서를 발행하는 출판사를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한마디로 남한의 언론에 해당한다.

 이날 신문은 언론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김정은에 대한 유일 영도체계 확립을 내세우기 이해 언론인들이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오로지 김정은의 ‘참된 동지’가 돼야 한다고 운운했다.

 특히 “역사적 경험은 붓대(언론 지칭)가 조금이라도 무디어지면 대중의 신념이 흔들리게 되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마저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또 3면 전체를 할애해 김정일이 언론 분야를 지도하면서 있었던 일화와 함께 기자를 비롯한 언론인을 “우리 당의 귀중한 보배”라고 내세웠던 내용들을 소개했다.

 북한이 갑자기 사상전에 대한 언론의 앞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내 대북전문가들은 북한은 과거부터 언론을 중요한 선전선동 수단으로 삼아 왔다며 이는 최근 장성택 숙청이 후 김정은 유일지배체제 기반을 확고히 확립하려는데 의도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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