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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입영 신체검사 강화

환자 조기식별 중심으로 제도 개선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2-17 오전 11: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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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최근 육군 50사단 훈련병이 당뇨합병증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입대 직전에 실시하는 입영 신체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입영신검 때는 간기능, B·C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 5개 항목을 검사받도록 되어 있다. 이 항목에  간기능(GOT), 신장기능, 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 염증반응(CRP), 소변검사 등 11개 검사항목이 추가된다.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입영 신검을 담당하는 군의관도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해 정밀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국방부는 환자 조기식별을 위해 군병원 진료 때 담당 군의관과 관련된 다른 진료과목 군의관이 합동으로 진료하는 협진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진료 후에는 군 병원과 소속부대 군의관, 지휘관이 진료정보를 공유해 환자의 상태를 추적·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군의관과 지휘관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집체교육과 진료사고사례집 교육 등을 실시해 의료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육군본부와 육군 2작전사령부가 지난달 당뇨합병증으로 사망한 훈련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망한 훈련병은 작년 12월 17일 입소 이후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소변을 보는 특이 증상을 보였으나 해당 부대와 군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훈련병을 진료한 대구병원 군의관은 수사 중이고, 훈련병 관리가 미흡했던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며 "환자진료와 훈련병 관리가 소홀했던 사고 관련자에 대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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