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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에 ‘구제역 방역 지원’ 제의

FAO, "평양과 황해북도에서 돼지 3천 280마리가 O형 구제역 감염됐다" 보고 받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2-24 오후 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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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북한이 동의할 경우 구제역 소독약과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24일 정부는 이러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실무접촉을 북한에 제의했다.

 이날 정부 당국자는 “북한 지역 내 구제역 확산 차단,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히 대처할 필요성이 있어 오늘 오전 북측에 지원 의사와 함께 관련 논의를 위한 실무 접촉을 제의했다”며 “향후 북측 반응을 봐 가면서 필요한 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동의할 경우 소독약과 백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9일 북한당국으로부터 평양과 황해북도에서 돼지 3천 280마리가 O형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

 북한 측은 통지 이유를 ‘감염의 반복 발생’ (reoccurrence of a listed diseases)이라고 명시하며, 감염된 돼지 중 369 마리는 폐사했으며, 2,911마리는 살처분 한 것으로 국제식량농업기구와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했다.

 또한, 식량농업기구는 북한 당국이 요청한다면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기구는 아직 북한 측으로부터 요청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구는 2012년 초 북한의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유엔 산하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제공한 미화 약 80만달러의 예산으로 예방 백신 300만 분(dose)을 제공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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