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밀타격 무인공격기 개발한 듯
美 고속표적기 입수해 무인공격기로 개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3-07 오후 2:21:53
북한이 지상 목표물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무인공격기를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7일 미국의 정치·군사전문 웹진인 ‘워싱턴 프리비컨’은 美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무인공격기를 자체 개발했다고 전했다. 프리비컨은 “미 국방부가 북한의 무인공격기 자체 개발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프리비컨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 레이시온사가 지난 1980년대에 개발한 고속표적기인 ‘MQM-107 스트리커(Streaker)’의 복사판을 구입해 이를 근거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특히 폭발물 장착 등의 테스트를 수년에 걸쳐 진행했다고 프리비컨은 보도했다.
북한의 무인공격기는 지난해 3월 김정은이 훈련부대를 참관하면서 공식적으로 외부에 알려졌으나, 북한이 직접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QM-107’은 공군 조종사들의 공대공 훈련이나 육군 방공포병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이동 표적으로 쓰인다. 길이 5.5m, 최대속도 시속 925km, 최대상승고도 2190m인 이 무인기를 북한은 중동에서 입수해 이를 토대로 고폭탄을 탑재한 무인공격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리비컨은 “북한이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사전 경고도 없이 강도 높은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아직 북한이 이 무인공격기를 당장 실전 배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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