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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예산 축소 탈출구로 ‘日과 연안전투함 공동 개발’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3-12 오후 3: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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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방부의 예산 축소로 연안전투함(LCS)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이에 대한 탈출구로 일본과 개량형 LCS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미국의 항공 전문지 에비에이션위크(AW)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애초 52척에서 32척으로 줄어든 LCS 발주 규모에 대한 논의를 중단하는 대신 일본과 개량형 LCS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최근 마련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양국이 어떤 LCS를 공동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 국무부와 국방부, 해군 등도 이에 대해 언급이 없는 상태이지만 AW에 따르면 양국이 공동개발하기로 한 LCS는 삼동선(trimaran)으로 만재 배수량이 3천t 규모로 알루미늄 선체로 제작된 오스탈 사의 변종함과 유사한 것으로 전했다.

 LCS는 2008년부터 미국이 올리버 헤저드 페리급 호위함을 대체해 연안에서의 비대칭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역시킨 전투함이다.

 이 LCS는 항공기의 제트 엔진처럼 엔진과 연결된 펌프를 돌려 배 밑바닥의 흡입구로 물을 빨아들이는 제트 엔진 추진 장치로 되어 있으며 57mm Mk110 함포와 30mm Mk44 부시 마스터 II 기관포, 램(RAM) 함대공미사일 등으로 무장되어 있다.

 또 호크 헬기 2대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MQ-8 파이어 스타우트 무인헬기도 실을 수 있다.

 마이클 길모어 국방부 무기성능시험소장이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개월 동안 싱가포르에 배치되었던 LCS 1호 프리덤호의 경우 디젤발전기, 공기압축기 및 추진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CS 2호 함인 인디펜던스호 역시 조작원 콘솔, 발전장비, 통신체계 등에서 성능 저하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일 개량형 LCS 공동개발과 관련해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국방예산 삭감에 따라 발생한 LCS 전력 공백을 일본을 통해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고, 일본도 남중국해상 도서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효과적으로 LCS를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게임이라고 분석했다고 연합은 전했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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