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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엠네스티 "北, 지난해 최소 70명 사형 집행"

다수의 공개 처형이 이뤄졌고, 정치범들에 대한 사형 집행 기록도 있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3-28 오후 4: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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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북한에서 최소 70건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밝혔다.

 27일 미국의소리(VOA)방송은 국제앰네스티가 ‘2013 사형 선고와 집행’ 보고서에서 믿을만한 보고들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 해 적어도 70건의 사형이 집행됐으나 실제로는 이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특히, 보고서는 다수의 공개 처형이 이뤄졌고, 장성택을 포함해 김정은에 반대하는 정치범들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는 기록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서 사형선고 대상 혐의는 국제법 기준으로 가장 심각한 범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인과 인육 취식, 횡령, 음란물, 중국으로 탈북하는 도강죄, 부정부패, 노동당 규약에 위배되는 활동, 한국 비디오 시청 등의 혐의로 사형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정보들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공식 집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 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공식 사형집행 건수는 778건으로 전년 (682건) 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형 집행은 총 22개 나라에서 이뤄졌고, 특히 이란(369건)과 이라크(169건)의 경우 지난 해 사형집행이 크게 늘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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