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核 병진노선 거듭 천명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3-31 오전 11:43:40
북한이 경제 발전과 핵무력 건설을 병행하는 이른바 ‘경제·核 병진노선’ 고수를 거듭 천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1면에 지난해 3월31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병진노선을 채택한 지 1년을 기념한 ‘당의 병진노선을 높이 받들고 강성국가 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는 사설을 게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설은 “지난 1년은 우리의 핵보유를 코에 건 미국과 괴뢰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광증과 핵전쟁 도발책동으로 일촉즉발의 초긴장한 정세가 지속된 나날이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병진노선을 생명선으로 꿋꿋이 틀어쥐고 자주의 길로 꿋꿋이 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핵 6자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에 대해서는 “현시기 미국은 우리의 선핵포기를 강요하면서 우리에 대한 핵위협과 공갈을 계단식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미제의 압력에 절대로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비핵화에 대한 수용의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신문 2면에는 30일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외무성 성명과 김정은의 병진노선 업적을 찬양한 글을 게재하며 ‘우리의 핵 억제력은 조선반도의 평화보장과 경제강국 건설의 보검’이라는 글을 통해 “미국에 대한 한걸음의 양보는 백걸음, 천걸음의 양보를 가져온다”며 “이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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