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추락 무인기 "北 소행으로 생각하고 검토"
"국가안보실 중간 조사결과 보고받아, 합동조사 종료되면 대비책 발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4-02 오전 9:26:34
31일 백령도에 국적불명의 무인항공기가 추락한 것과 관련,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2일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 쪽에 알아본 결과 중간 조사결과는 받았다고 한다"며 "그러나 아직 최종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아닌 다른 출처의 항공기, 소형 무인항공기라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 아래 중앙합동조사가 종료되면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관련 기관, 국방·합참본부·수방사 등이 합동으로 회의를 해 대비책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무인항공기 1대가 지난달 31일 오후 백령도에서 추락해 관계 당국이 정밀 감식에 들어갔으며 군과 정보기관이 합동으로 대공 용의점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인기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500여 발의 각종 포탄을 발사한 날 추락했으며, 관계 당국은 북한의 사격 직후 이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대남 정찰 목적의 북한 무인항공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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