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장성민 "박 대통령 對中 핵 외교, 절묘한 카드"

북한의 핵 해결에 ‘중국의 영향력이 훨씬 강하다’는 현실론 선택한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4-24 오후 3:42:37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23일 오전 전화통화를 나눈 것은 현실론을 선택한 ‘절묘한 카드’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24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의 장성민 대표는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장성민 대표는 “우리가 중국의 협조를 구하자는 측면도 있지만 북중 관계를 그만큼 핵문제로 인해가지고 더 갈등 관계내지는 더 멀게 하려고 하는 그런 요소도 있고, 또 핵을 통해서 한중 간의 공조를 더 강화시키는 어떤 그런 측면도 있다”면서 “이제 미국보다는 북한의 핵 해결에 대해서 ‘중국의 영향력이 훨씬 강하다’라고 하는 현실론을 선택한 카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 던진 대중(對中) 핵 외교 카드는 상당히 절묘한 카드”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 도발에 대해 ‘한미일 공조’와 ‘한중 공조’ 간에서 어떤 외교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장 대표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일본과 미국과 한국과 중국이 전부 이해관계가 일치할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카드는 중국과 공조를 강화시켜서 북한 핵문제를 풀려고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우리에게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 한미일 관계에 있어서는 한미동맹 보다 미일동맹을 우선하는 정책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대표는 미국의 아시아 정책의 핵심은 ‘대중국 봉쇄정책’이며, “미국은 동북아나 대중(對中) 봉쇄전략에 있어서 미일 동맹이 일차적인 관건이고, 한미 동맹은 부차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차마 대외적으로 그렇게 말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역사문제와 영토문제 때문에 ‘한일 관계가 도저히 이게 회복이 안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한미 동맹의 틀을 그대로 유지해놓으면서 미일 동맹 중심으로 미국은 갈 수밖에 없는 것이 미국의 전략적 핵심 이익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장 대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시기에 대해서는 “한미정상이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고 이렇게 발표를 해놨기 때문에 우선 정상회담에서 그것에 대한 어떤 반응들, 어떤 논의들을 하는가를 좀 지켜보지 않겠나 싶다”고 전망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최악의 오판이 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국제사회는 중국을 제외해놓고 나면, 북한에 미칠 영향력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별로 국제사회의 압력은 북한이 지금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