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방부, 北 장교 4년째 교육지원
안보정책연구소에서 군축·안보·평화 등 과정 이수.. 연방의회 “적절치 않아” 비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4-28 오전 10:42:57
스위스 정부가 연간 15만 스위스 프랑(17만 달러)의 국방부 예산을 들여 2011년부터 4년째 북한군 장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5일 스위스 공영 라디오 방송인 RTS 등의 보도를 인용해, 매년 두 명씩 선발된 북한군 장교들이 제네바의 한 안보정책연구소에서 군축, 안보, 평화 등의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장교들은 대량살상무기와 테러리즘, 인권침해 등 주로 현대사회의 전 지구적 안보정책과 관련한 문제에 관해 연구와 토론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아랍의 봄 등 북한 입장에서는 민감한 주제도 수업 시간에 다뤄졌다.
스위스 정부는 북한군 장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연방 의회를 중심으로 심각한 인권 유린과 핵 개발 등으로 한국과 서방 세계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군 장교를 데려다 교육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스위스 연방 의회의 외교안보정책위원회는 곧 이와 관련해 국방부에 공식 질의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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