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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기생산량, 우리의 4% 수준

전기 부족으로 일반 주민들은 등잔불 이용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4-30 오후 3: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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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전기 생산량과 1인당 전기 소비량이 한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세계은행 자료를 인용해 30일 밝혔다.

 최근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2014년 세계발전지표(World Development Indicators)’에 따르면 북한의 전기 총생산량은 2011년 기준으로 216억 킬로와트(kWh)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의 전기생산량 5210억 킬로와트의 4%에 불과한 수치다.

 전기 생산방식은 수력발전이 전체 전기생산량의 61%로 가장 많았고, 석탄이 36.3%, 석유가 2.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자료에 따르면 북한 주민 1인당 전기 사용량은 2009년 703킬로와트에서 2010년 744킬로와트로 늘었다가 2011년 739킬로와트로 다시 줄어들었다.

 한국 국민의 1인당 전기사용량이 2011년 1만162킬로와트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크게 뒤떨어진다.

 전력생산량이 부족하고 그나마 공공기관이나 외국인 전용 기관에 전기공급이 집중되고 있어 일반 주민들은 등잔불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방송은 신의주 송배전소에서 일하다 탈북한 김 모씨의 증언을 덧붙였다.

 김 모씨는 “중국 단둥은 대낮같이 환한데 신의주는 집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지경”이라며 “등잔에 경유를 넣고 불을 붙여 아이들은 그 밑에서 숙제 하고 어른들은 밥 먹고 자는 것밖에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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