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언론인, 혁명적 정치사상의 나팔수 되어야”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철두철미 수령의 사상과 위업실현에 복무하는 사상적 무기. 모든 당 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에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힘있게 뿜어주는 선도자, 나팔수가 돼야 한다”
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기자, 언론인들은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기수, 나팔수가 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전체 언론인이 사상전의 나팔수가 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2∼3면에는 김정일의 ‘붓대중시 사상’ 등 사상투쟁에서 언론의 역할을 강조한 일화와 노작 발표 40주년 기념보고회 등의 관련 기사들로 채우면서 김씨 3대 세습 유일 영도 체제를 강조했다.
이어 “전체 기자, 언론인들은 김일성-김정일주의에 기초한 전당과 온 사회의 사상적 일색화를 철저히 실현하는 것을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을 위한 투쟁의 종자로 틀어쥐고 혁명전통교양, 신념교양에 이바지하는 참신하고 실효성이 강한 글들을 꽝꽝 써내야 한다”며 언론의 사상전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사상선전을 확고히 앞세우면서 여기에 경제선전을 밀접히 결합하여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기 위한 투쟁으로 전체 인민을 고무추동해야 한다”라며 “기자, 편집원, 방송원들이 언론활동에 전심전력하여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사업조건, 생활조건 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언론인에 대한 지원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노동신문이 언론인을 대상으로 사상전에 앞장설 것을 주장하는 배경은 김정일의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에 이바지하는 위력한 사상적무기이다’라는 노작 발표 40주년을 맞아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유일 영도체제의 당위성을 정치적 선동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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