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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월호 추모’ 6·15 공동행사 제안 ‘불허’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5-21 오후 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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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개성에서 세월호 추모 행사를 포함한 6·15 공동행사를 함께 열자는 북한의 제안에 정부가 ‘불허’ 입장을 밝혔다.

 6·15민족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최근 6·15 남측위와 해외측위에 내달 15일 개성에서 6·15 민족공동행사를 열고 세월호 침몰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공동 추모행사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고 남측위가 21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울러 공동행사 준비를 위해 이달 말 개성에서 남·북·해외측위 실무회의를 열 것을 함께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남북관계상황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는 부적절하다”며 “실무 접촉 또한 어렵다”는 ‘불허’ 입장을 표명했다.

 6·15 공동행사는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로 정부는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남북 간 6·15 공동행사 개최를 불허해왔다.

 6·15 남북공동선언은 2000년 6월15일 김대중 前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이 발표한 5개항으로 구성된 내용이다.

 남북공동선언 5개 합의 내용은 “1항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한다.”

 “2항 남과 북은 남측의 연합 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한다.”

 “3항 남과 북은 2000년 8월15일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합의한다.”

 “4항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 신뢰를 도모한다.”

 “5항 위의 네 개항의 합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남과 북의 당국이 빠른 시일 안에 관련 부서들의 후속 대화를 규정하여 합의 내용의 조속한 이행을 약속한다.”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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