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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도발 삼가라" 촉구

美 전문가들, 北 언제든 추가 도발 가능...확전 위험 경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5-23 오전 9: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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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서해 연평도 인근을 항해 중이던 우리 초계함 인근에 포격을 가한 데 대해 도발을 삼가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공조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국제의무 이행에 집중하는 대신 위기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발적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방송은 또, 미국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 측 포격이 당장 남북 간의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북한이 언제든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SSRC) 박사는 이번 북한의 포격이 지난 21일 한국 해군 함정을 조준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말을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는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은 20일 우리 해군이 북한 경비정과 단속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행위에 함포 경고사격으로 대응한 것을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우리 함정에 대한 ‘군사적 타격’을 위협한 바 있다.

 시걸 박사는 북한 측이 위협을 실천한 것으로 보복 차원이었다고 본다면서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될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이 언제든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스탠퍼드대학 한국학연구소의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부소장도 남북한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사소한 충돌이 큰 규모의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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