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대첩 제 63주년 전승기념행사 거행
6.25전쟁에서 사단급 부대가 단일 전투에서 거둔 최대 전과
용문산대첩 제63주년 전승기념행사가 30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용문산 전투전적비에서 거행됐다.
전승기념식은 국가보훈처와 가평군의 후원으로 6사단이 주관해 열었으며 참전용사와 지역 인사, 사단 장병 등 3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설악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기념식을 마쳤다.
군의 한 관계자는 "용문산 대첩으로 중공군이 큰 타격을 입어 전선을 현재의 휴전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특히 화천발전소를 탈환해 전후 국가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용문산 전투는 1951년 5월 17∼21일 동부전선에서 중공군 63군단 예하 3개 사단의 춘계 대공세를 6사단이 막아낸 전투다.
당시 6사단 2연대는 병력이 10배나 많은 중공군을 상대로 20시간 동안 지연전을 벌였다.
중공군이 이들을 포위해 공격하려고 한 곳으로 몰려들자 6사단은 7, 19연대로 중공군의 배후를 기습했다.
함정에 속아 포위됐다고 판단한 중공군은 5월21일 오전 3시께부터 북한강 이북으로 후퇴하기 시작했다.
6사단은 방어에 성공한 데 머물지 않고 총반격으로 이들을 추격했다.
화천호에서 퇴로가 막힌 중공군 63군단은 2만여 명이 전사하는 등 막대한 전력을 잃었다.
이후 화천호는 당시 전승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1955년 이승만 대통령이 '오랑캐를 무찔렀다'는 의미의 '파로호(破虜湖)'라고 자필휘호로 명명했다.
용문산 전투는 6.25전쟁에서 사단급 부대가 단일 전투에서 거둔 최대 전과로 기록된다. 美 육군사관학교 전술교범에서도 사주방어의 성공사례로 기록돼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