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환태평양 외상 학술대회 공동개최
국군의무사령부-대한외상학회, ‘외상치료는 팀 스포츠와 같다’ 주제로 2박 3일간 토의 및 발전방안 모색
국군의무사령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대한외상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환태평양 외상 학술대회(PPTC : Pan Pacific Trauma Congress, 이하 PPTC)를 더 케이(The K) 서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 외상전문 의료인력의 부족과 열악한 시설·시스템은 그동안 군복무 중 심각한 외상이 발생해도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군의무사령부와 대한외상학회는 ‘외상치료는 팀 스포츠와 같다’(Trauma is Team Sport')라는 주제 아래, 올해 2회째 ‘민·군 합동 외상진료 시스템’ 마련과 민·군 외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PPTC를 개최한다.
외상간호 발전세미나, 군 응급구조사 발전세미나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군 발표자 10여명과 민간 및 외국 발표자 60여명 등 세계 각국의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응급과 외상의학 분야에 대한 열띤 발표와 토의로 외상학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스라엘의 코비 박사(이스라엘 외상평의회(National Trauma Committee) 의장, 외상응급의학연구 센터장, 텔아비브 대학교 재난의학과장 역임)가 이스라엘의 전쟁과 테러 등 실제 경험과 국가적 재난응급관리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의 외상시스템을 소개하고 한국실정에 맞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군측은 지뢰폭발, 전장에서의 대량출혈 등 전투손상에 대한 최신 교리와 경험을 발표하고, 민간에서는 중증외상환자의 최신 치료 동향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국가적 위기나 재난발생 시 민·군의 유기적인 외상치료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는 전·평시 장병들이 얻을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해 올바른 최신 지침과 지식을 습득해 유사상황 발생시 군 의료진이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해 군 장병의 사례가 민간 의료진에게도 전파 되어 대한민국 국민에게 인술(仁術)을 베푸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전평시 작전 중 발생되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확정적인 치료능력을 확보하고 외상의학분야 연구와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개원을 목표로 국군중증외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군수도병원 부지 내에 건립될 국군중증외상센터는 대량출혈 시 혈관중재술과 수술이 동시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실, 진단검사와 소생치료가 동시 가능한 외상소생실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설비,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중증 외상환자에게 응급진료 제공하게 된다.
국군의무사령부는 2013년 대한외상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군중증외상센터 설립과 관련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외상연구와 교육 등 공동학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PPTC 공동개최는 발전된 군 의료 위상을 소개하고, 의료요원의 선진 군진의학 이해를 통해 군진의학 발전에 더 큰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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