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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한 먼저 방문하려 했으나..

中이 北에 비핵화 태도표명 요구 北은 4차 핵실험 위협.. 특별제안도 시 주석 방한 견제 의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7-01 오후 4: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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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보다 북한을 먼저 방문하려 했으나 북한 측이 협조하지 않아 한국을 먼저 방문하게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합뉴스 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上海)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의 류밍(劉鳴) 연구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중문판과 인터뷰에서, 원래 계획은 김정은이 먼저 중국을 방문한 이후 시 주석이 적당한 시기를 봐서 평양을 방문하고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었지만 김정은의 방중 문제를 두고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류 연구원은 중국은 김정은의 방중을 위해 먼저 북한에 비핵화 문제에 대한 태도 표명을 요구했지만 김정은이 오히려 4차 핵실험을 하겠다는 위협을 했고, 이러는 동안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계속 진전해 시 주석이 7월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특별제안을 내놓은 것도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에 결정권이 있다기보다는 북한이 주도자라는 점을 표명하기 위한 카드라면서 시 주석의 방한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한국을 먼저 방문하기로 한 것은 북한에 대해 '과거의 규칙'이 불변하는 것이 아니며 더 중요한 것은 전략적 고려라는 점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이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바라지는 않지만, 중국 시각에서는 현재 일본의 도전이 북한 문제보다 더 중요하고 미국과 일본의 군사 협력으로 인한 압력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일본에 대응하고 한·미 전략관계 혹은 한·미·일 관계의 발전을 일정 정도 견제하기 위해 한국을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선택했다면서 중국의 남북한 관계 저울추가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고 평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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