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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아베의 역사 수정주의가 일본 후퇴시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도 아베 정권에 잠재적 타격 줄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9-19 오후 4: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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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역사수정주의가 “일본을 후퇴시켰다”고 지적했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IISS는 18일 발표한 2014년판 ‘전략개관’에서 “과거 식민지 시대의 역사 인식을 수정함으로써 국제관계를 전진시킬 수 있다는 아베 총리의 정치적 신조는 일본을 후퇴시켰다”며 “이것이 중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도 저해해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IISS는 이어 지난해 말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문제와 관련해 생긴 일본에 대한 국제 사회의 동정을 날려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아베 정권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IISS는 “아베 정권의 지위는 비교적 안정돼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추진할 때 보인 자세는 정권에 잠재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IISS는 “아베 총리가 국내외 정치 상황을 고려해 이러한(역사수정주의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한층 실리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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