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천AG 응원단 최근 해산
정규 군인 신분인 인민보안부 취주악대에서 대거 선발...일부 응원단원들 아쉬움 토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9-25 오전 11:30:39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파견을 위해 구성했던 응원단을 최근 해산시켰다고 2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 “인천아세아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응원단이 해단 지시를 받고 해산됐다”면서 “이번 응원단에는 인민보안성 취주악대가 대거 선발되었었다”고 이같이 전했다.
인민보안부의 취주악대는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군악대의 훈련과 정치행사에 동원되는 정규 군인 신분이라고 RFA는 보도했다.
소식통은 RFA에 "보안부의 취주악대는 165㎝ 이상의 키와 늘씬한 몸매를 가진 여성들이 선발된다"며 "이를 중심으로 나머지 응원단원은 평양시 대학들과 지방에서 선발된 20대 여성들로 구성됐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들을 평양으로 소집해 대회참가를 위한 대처요령 등을 숙지시키면서 합숙훈련을 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는 통보가 나가자, 일부 응원단원들은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인천아시안게임에 파견되는 응원단원들에게 한국 방문은 물론, 각종 영양 화장품과 고급 식자재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던 터여서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실무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응단단의 불참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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