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국산 3차원 저고도 레이더’ 연말부터 실전 배치
북한 무인기와 특수전기 탐지하는데 큰 역할 할 것으로
우리 기술로 개발된 3차원 저고도 레이더가 올 연말부터 실전 배치에 들어간다. 저고도로 침투하는 북한 무인기와 특수전기를 탐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3차원 저고도 레이더를 올해 말부터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저고도 레이더는 최첨단 3차원 레이더이며, 순수하게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높고 험준한 한반도 작전 환경에서 산 속에 숨어있는 적의 항공기를 미리 포착하고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에 “산악이 많은 한반도에서는 저고도로 침투하는 북한 AN-2기와 같은 항공기에 대한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도 “신형 레이더는 구형의 기계식 레이더보다는 진일보한 위상배열 레이더”라며 “접근하는 물체, 고도, 속도, 방향 등을 아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고 소형 무인기도 충분히 탐지해 낼 수 있어서 우리 군 방공망 개선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 연구위원은 “1970년대 기술로 만들어진 기존의 레이더는 북한이 보유한 AN-2 기체를 잡아낼 수 없었다”면서 이번 신형 저고도 레이더가 방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군은 올해 말 실전 배치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3차원 저고도 레이더 5대를 순차적으로 한반도 전역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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