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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송 대표들, "북한의 변화 위해서는 대북 정보 유입이 중요"

부시센터, 탈북자 인터뷰 동영상 2편 공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11-04 오전 1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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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부시센터’가 새로운 탈북자 인터뷰 동영상 2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탈북자 김승철 대표와 김성민 대표가 인터뷰에 나섰다. 두 사람은 북한의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북 정보 유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4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말 대북 라디오방송을 시작한 탈북자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는 “북한이 20년 넘게 외부세계의 경제제재 등 압박을 받았지만 붕괴되지 않았다”며 “북한 내부의 엘리트들이 북한체제의 문제점들을 비판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북한 내부에서 체제 변화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그것들이 아주 커져서 사회적으로 여론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되면 북한은 내부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서 체제를 변화시킬 수 있고 민주화를 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북한이 다른 독재국가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대중봉기나 인민혁명으로 체제를 바꿀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그보다는 북한을 이끌어가는 간부, 지식인, 대학생 같은 엘리트들이 바뀌어야 북한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북한의 엘리트들에게 개혁개방의 비전과 방법, 지혜와 용기를 전해주는 것을 방송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에 대북 라디오방송을 시작해 10년 넘게 방송을 계속하고 있는 탈북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외부세계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예를 들면, 굳이 제가하는 라디오 방송이 아니더라도, 삐라 한 장이 들어가서 북한 주민들에게 주는 영향은 과거 10년, 20년 전에 끼치던 영향하고 비할 바 없이 북한 주민들의 의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시센터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미국 남부 텍사스 주 댈러스에 있는 남감리교대학에 마련됐다.

 특히, 전세계 반체제 인사들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한 ‘프리덤 콜렉션’(Freedom Collection) 코너에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담은 북한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여기에는 북한 15호 요덕관리소 출신 탈북자 강철환 씨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시작으로 탈북자들의 동영상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관한 인터뷰 동영상이 제작됐고, 7월에는 한국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청년운동을 펼치는 탈북자 지성호 씨와 한민수 씨 인터뷰 동영상이 제작됐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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