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단체, “북한에 현대판 노예 10만명 존재”
北 노예지수는 조사대상 167개국 중 43위, 당국 차원의 대응은 꼴찌인 167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11-25 오후 3:10:28
호주의 국제 인권단체 '워크프리재단'이 북한주민 10만명이 현대판 노예로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소리방송은 워크프리재단이 25일 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담은 '2014 국제노예지수' 보고서를 통해 "북한 주민 10만8200명이 현대판 노예의 피해자"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노예지수를 조사대상 167개국 중 43위로 평가하면서 현대판 노예문제에 대한 북한당국 차원의 대응을 최하위인 167위라고 했다.
워크프리재단은 "북한이 현대판 노예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전혀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정부가 현대판 노예를 용인한다는 증거가 있다"며 "북한은 현대판 노예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률이 없는 유일한 나라"라고 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이 현대판 노예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는 강제 노동에 대한 북한 당국의 용인, 인권 규정의 부재, 높은 빈곤 수준과 관련이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현대판 노예가 전 세계에 걸쳐 3,600만명에 달하며, 세습노예, 강제결혼, 성매매, 아동착취 등이 보고된 인도에 전 세계 현대판 노예의 40%인 1,428만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국에 가사노동, 강제결혼, 성매매 관련 현대판 노예가 324만명, 파키스탄(205만명), 우즈베키스탄(120만명), 러시아(104만명)가 뒤를 이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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